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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거북이 3 맨해튼 프로젝트

닌자 거북이 3 맨해튼 프로젝트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Iii the Manhattan Project USA) · 1991 · Kon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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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이 하늘로 떠오릅니다

이야기가 대담합니다. 슈레더가 맨해튼 섬을 통째로 들어 올려 하늘에 띄워버립니다. 그래서 거북이들은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도시를 되찾으러 나섭니다. 무대가 해변에서 시작해 서핑을 하고, 하늘로 올라가고, 결국 우주선 안까지 이어집니다.

이 황당한 설정 덕분에 배경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판마다 그림이 완전히 달라지니, 다음에 무슨 장면이 나올지 궁금해서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닌자거북이 3 맨해튼 프로젝트 액션 게임 화면 1 - 패미컴 (1991)

어떤 게임인가

닌자 거북이 3(Teenage Mutant Ninja Turtles III: The Manhattan Project)은 레오나르도, 라파엘,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넷 중 하나를 골라 몰려오는 발 클랜 병사들을 쓸어내며 나아가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화면이 옆으로 흐르고 위아래로도 움직이며, 적을 다 처리하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2인 동시 플레이가 됩니다. 둘이 각자 다른 거북이를 골라 함께 진행할 수 있고, 이 게임은 그렇게 할 때 훨씬 재미있습니다.

닌자거북이 3 맨해튼 프로젝트 액션 게임 화면 2 - 패미컴 (1991)

네 거북이의 차이

넷은 무기가 다르고 그래서 판정도 다릅니다. 도나텔로는 봉을 쓰니 사거리가 가장 길지만 휘두르는 속도가 느립니다. 라파엘은 짧은 사이를 쓰는 대신 공격이 빠릅니다.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는 그 중간쯤에 자리합니다.

초보라면 사거리가 긴 도나텔로가 편합니다. 적에게 닿기 전에 먼저 때릴 수 있으니 얻어맞을 일이 줄어듭니다. 익숙해지면 빠른 캐릭터로 파고들어 연타를 넣는 쪽이 화력이 좋습니다.

이 편에는 특수 공격이 들어 있습니다. 자기 체력을 조금 소모해서 주변 적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기술인데, 둘러싸였을 때의 탈출 수단이 됩니다. 체력이 깎이니 남발하면 안 되지만, 몰렸을 때 아끼다가 죽는 것보다는 쓰는 게 낫습니다.

손맛이 좋습니다

이 게임이 오래 기억되는 이유는 때리는 감각이 좋기 때문입니다. 무기가 적에게 닿을 때의 소리와 적이 날아가는 반응이 시원해서, 그냥 잡몹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손이 즐겁습니다.

적을 잡아 던지는 것도 됩니다. 던진 적이 다른 적에게 부딪히면 함께 쓰러지니, 여럿이 몰려올 때 유용합니다. 화면 앞쪽으로 던져 넘기는 연출도 있어서, 잘 맞으면 통쾌합니다.

보스들

구간 끝마다 원작에 나오는 인물들이 기다립니다. 록스테디와 비밥 같은 익숙한 얼굴부터, 이 게임에서만 나오는 상대까지 있습니다. 하나같이 패턴이 뚜렷해서, 몇 번 붙어보면 언제 피하고 언제 때릴지가 보입니다.

마지막에는 당연히 슈레더가 나옵니다. 체력이 두껍고 순간 이동을 섞어 오기 때문에, 그때까지 남긴 잔기를 얼마나 아꼈느냐가 승부를 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