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시마 박사의 두뇌 트레이닝 2
가와시마 박사의 두뇌 트레이닝 2 (More Brain Training From Dr Kawashima How Old Is Your Brain Europe En Fr de Es It Nl) · 2005 · Nintendo
게임 화면 하단에서 —키 변경 Controls Settings·저장·불러오기 Save State / Load State
전작을 다 외운 사람들을 위해
두뇌 트레이닝을 몇 달 하다 보면 문제 유형이 손에 붙습니다. 계산은 보자마자 답이 나오고, 기억력 문제도 요령이 생깁니다. 두뇌 나이는 계속 스무 살이 나오고, 더 이상 나아질 데가 없어집니다. 이 속편은 바로 그 지점에서 나왔습니다. 새 문제를 잔뜩 넣어서 다시 처음부터 헤매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두뇌 트레이닝 2(More Brain Training from Dr. Kawashima)는 간단한 계산과 기억력, 판단력 문제를 매일 조금씩 풀며 자기 상태를 확인하는 학습 게임입니다. 게임기를 세로로, 책처럼 잡고 터치 펜으로 답을 쓰는 방식은 전작과 같습니다.
새로 들어온 문제들
속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반응을 일부러 거스르게 만드는 문제입니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라고 하지 않고 지라고 하거나, 화면에 나온 지시와 반대로 답해야 하는 식입니다. 머리로는 알면서도 손이 먼저 익숙한 답을 골라 버려서, 처음에는 우스울 만큼 많이 틀립니다.
피아노 건반을 순서대로 눌러 곡을 연주하는 문제, 화면에 나온 숫자의 개수를 빠르게 세는 문제, 지폐와 동전을 보고 금액을 맞추는 문제도 새로 들어왔습니다. 계산 일변도였던 전작보다 종류가 넓어져서, 잘하는 문제와 못하는 문제가 사람마다 갈립니다.
두뇌 나이는 그대로
결과를 나이로 환산해 보여 주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스무 살이 최고 성적이고, 새 문제에 익숙하지 않으면 예순, 일흔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전작에서 스무 살을 유지하던 사람도 여기서는 다시 나쁜 결과를 받게 되어서, 그 억울함이 다시 하게 만드는 동력이 됩니다.
하루에 오래 하지 말라고 권하는 태도도 같습니다. 켜면 오늘 날짜에 도장이 찍히고, 며칠 연속으로 했는지가 달력에 쌓입니다. 게임을 이기려는 게 아니라 습관을 만드는 쪽으로 설계된 물건입니다.
펜과 목소리
답은 터치 펜으로 화면에 직접 씁니다. 숫자를 급하게 갈겨쓰면 다른 숫자로 읽히기 때문에, 빠르게 쓰는 것과 알아보게 쓰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마이크에 대고 답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글자로 적힌 색깔 이름과 실제 글자 색이 다를 때 색깔 쪽을 말해야 하는 문제는 유명한데, 아는데도 입에서 엉뚱한 말이 나옵니다.
전작에 스도쿠가 있었다면, 이 속편에는 다른 덤이 들어 있습니다. 짧게 즐길 수 있는 부가 항목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훈련이 끝난 뒤에 시간을 재지 않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기록은 날짜별 그래프로 남고, 여러 사람이 각자의 기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한 기기를 돌려 쓰며 서로의 두뇌 나이를 비교하는 풍경이 이 시리즈에서 흔했습니다.
지금 해 보면
조작을 배울 필요가 없고, 한 번에 몇 분이면 끝나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일 다시 하면 됩니다. 게임을 잘하고 못하고와 상관없이 누구나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다는 점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전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새 문제만으로도 충분히 새롭고,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이쪽부터 시작해서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