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KSILGAME

다이노 크라이시스 2

다이노 크라이시스 2 (Dino Crisis Ii) · 2000 · Capcom

방향버튼ASZX보조QERT동전Shift시작Enter

게임 화면 하단에서 —키 변경 Controls Settings·저장·불러오기 Save State / Load State

공포에서 액션으로

1편이 문 뒤에 무엇이 있을지 두려워하는 게임이었다면, 2편은 아예 방향을 틀었습니다. 화면 가득 몰려오는 공룡을 향해 총을 쏟아붓고, 쓰러뜨린 수만큼 점수가 올라갑니다. 연속으로 처치하면 배율이 붙어서, 멈추지 않고 계속 잡을수록 점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호러 게임을 기대하고 켰다가 당황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 시원함 때문에 2편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이노 크라이시스 2 액션 게임 화면 1 - 플레이스테이션 (2000)

점수를 사서 쓰는 게임

다이노 크라이시스 2(Dino Crisis 2)는 2000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온 속편입니다. 1편의 사고 이후 벌어진 대규모 시간 이상으로 도시 하나가 통째로 태고의 정글에 삼켜지고, 조사대가 그곳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얻은 점수는 그대로 화폐가 됩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단말기에서 점수를 치러 새 무기와 탄약, 회복 도구를 사는 구조라, 잘 싸울수록 장비가 좋아지고 장비가 좋아지면 더 잘 싸우게 됩니다. 점수를 아껴 다음 무기를 노릴지 지금 회복약을 살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레지나와 딜런

이번에는 주인공이 둘입니다. 1편에서 살아 돌아온 레지나와, 조사대의 군인 딜런 모튼을 구간마다 번갈아 조작합니다. 두 사람이 쓰는 무기와 전투 방식이 달라서, 캐릭터가 바뀔 때마다 다른 감각으로 싸우게 됩니다.

적도 늘었습니다. 무리 지어 달려드는 소형 공룡부터, 물속에서 튀어나오는 놈과 거대한 보스급 개체까지 차례로 나옵니다. 정글과 강, 폐허가 된 시설을 오가며 무대가 계속 바뀌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총이 아닌 것으로 싸우는 구간

전부 총격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트스키를 몰고 강을 달리며 물속 공룡을 피하는 구간, 잠수해서 나아가는 구간처럼 조작 자체가 달라지는 장면이 사이사이 들어갑니다.

공략의 핵심은 배율을 끊지 않는 것입니다. 한 마리씩 천천히 잡으면 배율이 사라지므로, 몰려 있을 때 한꺼번에 쓸어 담아야 점수가 크게 붙습니다. 좋은 무기는 값이 비싸니 초반에 어떤 순서로 사느냐가 뒤쪽 난이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이 점수 관리가 곧 공략이 되는 구조라, 클리어 후에도 기록을 올리려 다시 붙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