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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A 알터드 비스트

알터드 비스트: 가디언 오브 더 렐름 (Altered Beast Guardian of the Realms U Venom) · 2002 · T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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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게이지를 관리하는 게임

이 게임을 처음 하면 대부분 같은 실수를 합니다. 구슬이 모이자마자 변신해 신나게 날뛰다가, 정작 보스 앞에서는 인간 상태로 서 있게 되는 것입니다.

변신은 이 게임의 자원입니다. 무한정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맞으면 손해를 봅니다. 그래서 잘하는 방법은 언제 변신을 아끼느냐를 배우는 것입니다. 잡몹 구간은 인간 상태로 버티면서 구슬만 챙기고, 큰 싸움 직전에 터뜨리는 운영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GBA 알터드 비스트 벨트스크롤 게임 화면 1 - 게임보이 어드밴스 (2002)

되살아난 전사의 여정

GBA 알터드 비스트(Altered Beast: Guardian of the Realms)는 되살아난 전사가 짐승의 힘을 빌려 싸우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적을 쓰러뜨려 나오는 구슬을 모으면 변신하고, 변신한 형태에 따라 공격 방식과 능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인간 상태에서는 평범한 근접 공격만 쓸 수 있지만, 짐승이 되면 화면을 휩쓰는 기술이 열립니다. 늑대, 용, 그 밖의 형태가 각각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구간에 어떤 형태가 유리한지 알아 두면 진행이 훨씬 수월합니다.

스테이지를 나아가며 적을 처리하고 끝에서 보스를 넘는, 익숙한 구조를 따릅니다.

세가의 고전을 다시 만들다

알터드 비스트는 1988년 세가가 오락실에 내놓은 게임이 시작입니다. 무덤에서 일어나라는 음성과 함께 시작하는 연출, 화면이 번쩍이며 근육이 부풀어 오르는 변신 장면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메가드라이브에 실려 널리 퍼졌습니다.

이 게임보이 어드밴스판은 그 원작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닙니다. 변신이라는 핵심 아이디어와 어두운 분위기만 이어받고, 스테이지 구성과 조작은 새로 짰습니다. 그래서 원작을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게임이 됩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지점

난이도는 만만치 않습니다. 인간 상태의 공격 범위가 좁아서 적에게 다가가는 동안 맞기 쉽고, 체력 회복 수단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좁은 발판 구간에서 밀려 떨어지는 사고도 자주 납니다.

요령은 욕심을 줄이는 것입니다. 적을 다 잡을 필요 없이 지나갈 수 있는 곳은 지나가고, 구슬은 안전한 상황에서만 챙깁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대로 변신을 아껴 뒀다가 필요한 순간에 쓰는 것입니다.

이 리듬을 익히고 나면 게임이 확실히 풀립니다. 처음의 답답함만 넘기면, 짐승이 되어 화면을 쓸어버리는 그 통쾌함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