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KSILGAME

오퍼레이션 울프

오퍼레이션 울프 (Operation Wolf World SET 1) · 1987 · Taito

방향버튼ASZX보조QERT동전Shift시작Enter

게임 화면 하단에서 —키 변경 Controls Settings·저장·불러오기 Save State / Load State

총을 들고 하는 게임

레버와 버튼 대신 기계에 커다란 기관총이 붙어 있습니다. 총을 잡고 화면을 겨누면 조준점이 따라 움직이고, 방아쇠를 당기면 화면이 흔들립니다. 서서 하는 게임이라는 것부터가 당시 오락실에서는 낯선 경험이었고, 그래서 이 기계 앞은 늘 구경꾼이 붙어 있었습니다.

오퍼레이션 울프(Operation Wolf)는 적지에 홀로 들어가 붙잡힌 포로를 구출하는 건 슈팅 게임입니다. 화면이 옆으로 흐르는 동안 정면에서 몰려오는 병사와 차량, 헬기를 쏘아 없애며 나아가고, 마지막에는 구출한 사람들을 데리고 빠져나와야 합니다.

오퍼레이션 울프 슈팅 게임 화면 1 - 오락실 (1987)

여섯 개의 작전

무대는 정글과 마을, 통신 기지, 탄약고, 포로 수용소, 그리고 탈출을 위한 공항으로 이어집니다. 진행 순서를 어느 정도 고를 수 있어서, 탄약이 부족하면 보급이 넉넉한 곳을 먼저 치는 식의 계획이 가능합니다.

각 무대는 성격이 다릅니다. 탄약고에서는 폭발물이 연쇄로 터지고, 수용소에서는 구출 대상이 다치지 않도록 주변만 정리해야 합니다. 같은 조작인데 무대마다 요구되는 것이 달라서 여섯 곳을 도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오퍼레이션 울프 슈팅 게임 화면 2 - 오락실 (1987)

쏘면 안 되는 것들

화면에는 흰옷을 입은 민간인과 간호사, 그리고 구출해야 할 포로가 섞여 나옵니다. 이들을 맞히면 체력이 깎이거나 점수를 잃기 때문에, 총구를 옮기는 도중에 실수로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반대로 화면에 나오는 보급품은 적극적으로 쏴야 합니다. 탄창을 보충하고 수류탄을 늘리고 회복 아이템까지 챙겨야 뒤쪽 무대를 버틸 수 있습니다. 수류탄은 넓은 범위를 한 번에 정리하므로 정말 급할 때를 위해 남겨 둡니다.

오퍼레이션 울프 슈팅 게임 화면 3 - 오락실 (1987)

오락실을 바꾼 기계

이 게임이 성공한 뒤로 오락실에는 총이 달린 기계가 부쩍 늘었습니다. 앉아서 하는 게임만 있던 자리에 서서 총을 겨누는 자리가 생겼고, 그 흐름이 이후 여러 건 슈팅으로 이어집니다.

혼자 상대해야 하는 물량이 만만치 않아서, 처음에는 초반 무대에서 탄약이 떨어져 곤란해지기 쉽습니다. 무엇을 쏘고 무엇을 넘길지 정하는 순간부터 이 게임은 훨씬 오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