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교수와 악마의 상자 독일어판
레이튼 교수와 악마의 상자 독일어판 (Professor Layton Und Die Schatulle Der Pandora Germany) · 2009 · Leve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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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로 다시 짜인 문제들
레이튼 시리즈의 지역판은 단순 번역이 아닙니다. 글자 수를 세거나 말의 소리를 이용하는 문제는 언어가 바뀌면 답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퍼즐은 통째로 다른 문제로 교체됩니다. 독일어판 역시 그렇게 손질을 거쳐 나왔습니다. 그래서 같은 2편이라도 지역판을 나란히 놓고 보면 목록이 조금씩 다릅니다.
음성도 독일어로 새로 녹음되었습니다. 영국 신사 레이튼이 독일어로 홍차를 권하는 장면은 지역판마다 인상이 달라지는 대목입니다.
어떤 게임인가
레이튼 교수와 악마의 상자 독일어판(Professor Layton und die Schatulle der Pandora)은 고고학자 레이튼 교수와 조수 루크가 사건을 쫓는 퍼즐 어드벤처입니다. 배경을 터치해 단서와 힌트 코인을 모으는 탐색과, 대화 사이사이 나오는 독립 두뇌 퍼즐이 번갈아 이어집니다.
시작은 스승 슈레이더 박사의 죽음입니다. 여는 사람을 죽인다는 상자를 손에 넣었다는 편지를 남기고 박사가 숨진 채 발견되고, 방에 있던 열차표 한 장이 유일한 단서로 남습니다.
열차에서 마을로
초반에는 몰렌토리 특급 객차를 오가며 승객들과 이야기합니다. 폐쇄된 열차라는 무대가 사건의 긴장을 잘 잡아 줍니다. 여기서 전작의 플로라와 재회하고 새 동행도 합류합니다.
중반의 폴세크릿 마을이 이 작품의 중심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마을이 감춘 사정이 시리즈 특유의 큰 반전으로 이어집니다. 후반의 산 위 유적에서 상자의 정체와 스승의 죽음이 하나로 묶이며 이야기가 닫힙니다.
퍼즐 다루는 법
문제는 약 150개이고 각각 난이도 점수가 붙습니다. 틀리면 점수가 깎이므로 확신이 없을 때는 답을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막히면 힌트 코인을 써서 힌트를 단계별로 열 수 있고, 이번 작품부터는 마지막 한 단계인 슈퍼 힌트가 추가되어 정말 손을 못 대는 문제에서 숨통을 틔워 줍니다.
힌트 코인은 배경 아무 데나 찍어 보면 나옵니다. 화면 구석을 습관적으로 문지르게 되는 이유입니다.
미니 게임은 사진 찾기, 차 끓이기, 햄스터 다이어트 세 가지이고, 각각을 끝까지 밀면 보너스 퍼즐이 열립니다. 풀지 못한 문제는 따로 보관되어 본편을 끝낸 뒤에도 마저 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