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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촌 패미컴 일본판

마계촌 (Makai Mura Japan) · 1986 · C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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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 맞으면 팬티 차림

갑옷 입은 기사 아서가 좀비에게 한 대 맞으면 갑옷이 산산조각 나면서 팬티 바람이 됩니다. 거기서 한 대 더 맞으면 뼈만 남기고 사라집니다. 사실상 목숨 두 칸인데, 그 두 칸이 시작 30초 만에 날아가는 일이 예사입니다.

마계촌은 어렵기로 소문난 게임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는 이름입니다. 게다가 마지막 보스를 잡아도 끝이 아니라 처음부터 한 바퀴를 더 돌아야 진짜 결말이 나옵니다. 이 악랄한 구성이 오히려 이 게임을 전설로 만들었습니다.

마계촌 패미컴 일본판 플랫폼 게임 화면 1 - 패미컴 (1986)

어떤 게임인가

마계촌 패미컴판(Makai Mura)은 1985년 오락실에 나온 캡콤 액션 게임을 패미컴으로 옮긴 것입니다. 약혼자 프린세스를 악마에게 빼앗긴 기사 아서가 무기를 들고 마계로 쳐들어가는 횡스크롤 액션입니다.

아서는 창을 던지며 나아갑니다. 점프는 한 번 뛰면 방향을 바꿀 수 없어서, 어디에 착지할지 뛰기 전에 결정해야 합니다. 이 뻣뻣한 점프가 이 게임 난이도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몸을 숙여 낮게 던지고 사다리에 매달리는 동작도 있습니다.

마계촌 패미컴 일본판 플랫폼 게임 화면 2 - 패미컴 (1986)

무기

창이 기본이고, 상자에서 단검, 도끼, 횃불, 방패 같은 무기가 나옵니다. 단검은 빠르고 사거리가 길어 가장 쓸 만하다는 평이 많고, 횃불은 바닥에 불이 남지만 사거리가 짧아 위험합니다.

문제는 무기를 원치 않을 때 주워 버리는 일입니다. 좋은 무기를 들고 있다가 지나가는 자리에 놓인 횃불을 밟아 바꿔 버리면 그 구간을 그대로 망칩니다. 무기 상자 위치를 외우고 피해 다니는 것도 공략의 일부입니다.

스테이지

묘지에서 시작해 얼음 지대, 동굴, 다리, 마계로 이어집니다. 좀비는 땅에서 솟아나고 까마귀가 갑자기 날아들며, 붉은 아리마는 하늘을 날면서 이쪽 위치에 맞춰 내려옵니다.

특히 악명 높은 것이 붉은 아리마와 마지막 구간의 좁은 발판입니다. 뻣뻣한 점프로 좁은 발판을 건너면서 날아오는 적을 처리해야 하니 실수 한 번이 곧 죽음입니다. 보스로는 유니콘, 사이클롭스, 레드 아리마 같은 것들이 나옵니다.

두 바퀴

마지막 보스 앞에 도달하면 함정이라는 말과 함께 처음 스테이지로 돌아갑니다. 두 번째 바퀴는 첫 바퀴보다 적 배치가 사납고, 그것을 다시 다 뚫어야 진짜 마지막 보스와 붙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마지막 보스를 잡으려면 특정 무기가 필요합니다. 다른 무기를 들고 가면 아무리 때려도 통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두 바퀴를 돌아 도달한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무너졌다는 이야기가 이 게임의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