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대 좀비 (닌텐도DS)
식물 대 좀비 (Plants vs Zombies USA) · 2011 · PopCap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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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서 벌어지는 전쟁
좀비가 몰려오는데 무기가 식물입니다. 완두콩을 쏘는 나무, 해를 만들어 내는 해바라기, 폭발하는 감자, 좀비를 씹어 먹는 식충식물이 줄지어 서서 마당을 지킵니다. 이 엉뚱한 설정 하나로 전 세계가 넘어갔습니다.
좀비들도 하나같이 우습습니다. 신문을 읽으며 걸어오다가 신문이 찢어지면 화가 나서 달리기 시작하고, 냄비를 머리에 쓰고 오거나 장대로 울타리를 뛰어넘습니다. 무서워야 할 좀비를 이렇게 귀엽게 만든 게임이 없었습니다.
어떤 게임인가
식물 대 좀비(Plants vs. Zombies)는 오른쪽에서 걸어오는 좀비를 막기 위해 잔디밭에 식물을 심는 타워 디펜스입니다. 화면은 가로 줄로 나뉘어 있고, 각 줄마다 좀비가 걸어옵니다. 그 줄에 맞는 식물을 놓아 집까지 닿기 전에 처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식물을 심으려면 태양이 필요합니다. 해바라기를 먼저 심어 태양을 모으고, 그 태양으로 공격 식물을 늘려 가는 순서가 기본입니다. 이 자원 관리가 게임 전체를 지탱합니다.
식물과 좀비
완두콩 슈터는 기본 공격수이고, 두 갈래로 쏘는 종류나 얼려서 속도를 늦추는 종류가 뒤따릅니다. 호두 방벽은 아무 공격도 못 하지만 튼튼해서 시간을 벌어 줍니다. 체리 폭탄은 한 번에 주변을 쓸어버립니다.
좀비 쪽도 계속 새로운 종류가 나옵니다. 양동이를 쓴 단단한 좀비, 땅속으로 파고드는 좀비, 풍선을 타고 하늘로 넘어오는 좀비까지 나오면서, 매번 조합을 다시 짜야 합니다.
닌텐도DS판의 특징
이 판은 아래 화면을 손으로 건드려 식물을 심습니다. 터치로 태양을 줍고 식물을 배치하는 조작이 원작의 마우스 조작과 잘 맞아떨어져서, 여러 이식판 중에서도 조작감이 좋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DS판에만 들어간 모드도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대전 성격의 모드가 추가되어, 원작을 이미 다 해 본 분에게도 볼거리가 남아 있습니다.
왜 계속하게 되는가
한 판이 몇 분 만에 끝나고, 끝날 때마다 새 식물을 하나씩 줍니다. 그 식물을 써 보고 싶어서 다음 판을 시작하게 되는 구조가 아주 잘 짜여 있습니다.
본편을 끝내도 밤 스테이지, 지붕 스테이지, 수영장 스테이지처럼 조건이 다른 무대가 계속 나오고, 그 밖의 미니게임과 끝없이 이어지는 모드까지 있습니다. 가볍게 시작했다가 오래 붙잡게 되는 대표적인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