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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게임보이 어드밴스 북미판)

디즈니 알라딘 (Disney S Aladdin U Independent) · 2004 · C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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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던지는 알라딘

알라딘 게임의 상징은 사과입니다. 검을 들지 않은 알라딘이 시장에서 집어 든 사과를 던져 위병을 잠시 멈춰 세우고, 그 틈에 천막 지붕 위를 달려 도망칩니다. 무기가 아니라 던져서 방해하는 물건이라는 점이, 이 게임의 진행 방식을 결정합니다.

적을 쓰러뜨려 길을 여는 게임이 아니라, 잘 피하고 잘 빠져나가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어디서 뛰고 어디에 매달릴지를 계산하는 감각이 실력이 됩니다.

알라딘 (게임보이 어드밴스 북미판) 플랫폼 게임 화면 1 - 게임보이 어드밴스 (2004)

어떤 게임인가

디즈니 알라딘(Disney's Aladdin)은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이 판본은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나온 북미 지역용입니다.

알라딘은 뛰고, 봉이나 밧줄에 매달리고, 사과를 던지며 나아갑니다. 조작할 것은 많지 않지만 발판 사이 거리와 함정의 주기를 재야 해서, 화면을 잘 보고 한 박자 기다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알라딘 (게임보이 어드밴스 북미판) 플랫폼 게임 화면 2 - 게임보이 어드밴스 (2004)

스테이지의 흐름

아그라바 시장에서 시작합니다. 지붕과 빨랫줄을 오가며 위병을 따돌리는 이 구간은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이자 이 게임의 얼굴입니다.

다음은 마법의 동굴입니다. 밟으면 무너지는 발판과 아래에서 솟는 용암을 피해야 하고, 양탄자를 타고 탈출하는 추격 장면이 이어집니다. 궁전 구간에서는 회전 칼날과 튀어나오는 창이 촘촘히 배치되어 여기서부터 난이도가 확 올라갑니다. 마지막에는 자파와 맞서게 되는데, 뱀과 지니로 모습이 바뀌는 원작의 순서를 따릅니다.

챙겨야 할 것들

사과는 던질 탄이므로 보이는 대로 주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후반부에서 사과가 떨어지면 적을 그냥 뚫고 지나가야 해서 훨씬 위험해집니다.

보석은 일정 개수를 모으면 목숨이 늘어납니다. 눈에 잘 안 띄는 위쪽 발판이나 옆으로 빠지는 통로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만 달리기보다 화면 위아래를 한 번씩 훑는 편이 결국 이득입니다. 중간에 나오는 지니 보너스 구간도 목숨을 벌 기회라 놓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여러 알라딘 가운데 하나

알라딘은 기기마다 다른 회사가 만들어 서로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된 흔치 않은 사례입니다. 검을 휘두르는 판본과 사과만 던지는 판본이 따로 있고, 스테이지 구성과 그림체도 제각각입니다.

이 게임보이 어드밴스판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순서대로 밟아 가는 쪽입니다. 분량이 길지 않아 부담 없이 끝까지 갈 수 있고, 배경 그림이 원작의 색감을 잘 살려서 아그라바의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