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픈 트윈비
팝픈 트윈비 (Pop N Twinbee Europe) · 1993 · Kon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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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을 쳐서 색을 바꿉니다
화면 위 구름을 쏘면 종이 하나 떨어집니다. 그냥 먹으면 점수지만, 떨어지는 동안 계속 쏘면 색이 노랑에서 파랑, 하양, 빨강으로 바뀝니다. 색마다 붙는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색이 될 때까지 종을 공중에 띄워 놓고 쏘게 됩니다.
적을 상대하면서 동시에 종을 원하는 색으로 맞추고 떨어지기 전에 받아 내야 하니, 손이 두 가지 일을 같이 합니다. 이 시리즈만의 감각이고, 익숙해지면 이것 때문에 다른 슈팅을 못 하게 됩니다.
어떤 게임인가
팝픈 트윈비(Pop'n TwinBee)는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유명한 종스크롤 슈팅 게임입니다. 작은 비행선을 조종해 위로 올라가며 적을 격추하고 스테이지 끝의 보스를 상대합니다.
공격은 두 가지입니다. 위로 나가는 총알과, 아래쪽 지상 목표를 때리는 폭탄이 따로 있습니다. 공중과 지상을 나눠 처리해야 해서 어느 쪽을 먼저 정리할지 판단이 필요합니다.
종의 색깔
파란 종은 속도를 올리고, 하얀 종은 무적 방어막을 주며, 빨간 종은 화력을 강화합니다. 노란 종은 점수입니다. 원하는 효과가 정해져 있으니 종을 몇 번 더 쳐서 색을 맞추게 되는데, 그러다 놓치면 아무것도 못 얻습니다.
종을 잘 다루느냐가 곧 실력입니다. 잘하는 사람은 적탄을 피하면서 종을 리듬감 있게 튕겨 정확히 원하는 색으로 만들어 받습니다. 이 장면 자체가 이 시리즈의 볼거리입니다.
팔이 나오는 파워업
특정 강화를 얻으면 비행선 양옆에 팔이 생깁니다. 이 팔로 적을 때리거나 붙잡을 수 있어서, 총알과는 다른 방식의 공격이 열립니다.
근접 상황에서 팔이 있으면 훨씬 편해지지만 피격당하면 팔부터 잃습니다. 강화를 유지하며 진행하려면 무리한 접근을 자제해야 하고, 이 절제가 후반 스테이지에서 특히 중요해집니다.
부드러운 인상, 만만찮은 난이도
화면은 파스텔 색으로 밝고 캐릭터는 하나같이 둥글둥글해서 쉬워 보입니다. 실제로 초반 스테이지는 여유롭습니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탄이 빽빽해져서 그림과 난이도의 격차가 벌어집니다.
2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해서 둘이 함께 올라갈 수 있습니다. 화력이 두 배가 되니 훨씬 수월하지만, 종을 서로 뺏어 먹는 일이 생겨서 그 나름의 실랑이가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