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팀 2000
제로 팀 2000 (Zero Team 2000) · 2000 · Seibu Kaihatsu
게임 화면 하단에서 —키 변경 Controls Settings·저장·불러오기 Save State / Load State
슈팅 회사가 만든 벨트스크롤
세이부 개발은 라이덴으로 알려진 회사입니다. 종스크롤 슈팅으로 오락실을 채우던 그 회사가 벨트스크롤 액션을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이 게임을 기억하게 만듭니다.
그래서인지 화면 구성과 색감이 슈팅 게임처럼 선명합니다. 적이 나오는 배치도 어딘가 정돈되어 있어서,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 인상이 조금 다릅니다.
어떤 게임인가
제로 팀 2000(Zero Team 2000)은 세이부 개발의 벨트스크롤 액션 제로 팀의 후기 판본입니다. 원래 작품은 1993년에 나왔고, 이 판본은 그 뒤에 만들어진 것으로 동시 참여 인원과 구성에 손이 간 버전입니다.
조작은 레버와 버튼 두 개로 공격과 점프입니다. 여기에 두 버튼을 함께 눌러 나가는 필살기, 적을 붙잡은 뒤의 던지기가 붙습니다. 달리기가 되어 있어서, 레버를 두 번 밀면 앞으로 뛰어 나가며 그대로 공격으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네 명의 주인공
캐릭터는 넷이고 성격이 갈립니다. 균형이 잡힌 남자 주인공, 발이 빠른 쪽, 힘으로 밀어붙이는 덩치, 그리고 사거리와 기동이 좋은 여성 캐릭터가 있습니다.
각자 필살기의 모양이 다르고, 던지기 동작의 판정 범위도 다릅니다. 여럿에게 둘러싸이는 상황이 잦은 게임이라, 주변을 한 번에 쓸어 내는 기술을 가진 캐릭터가 혼자 할 때 편합니다.
싸우는 리듬
달리기를 쓸 수 있다는 점이 이 게임의 성격을 정합니다. 화면 한쪽에 적이 몰리면 그냥 붙지 말고, 뛰어 들어가 한 번 흩어 놓은 뒤 정리하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필살기는 체력을 조금 쓰지만 무적 판정이 붙습니다. 앞뒤로 끼여 빠져나갈 방법이 없을 때는 아끼지 말고 쓰는 것이 결과적으로 이득입니다. 회복 아이템이 나오는 자리를 기억해 두고 그 근처에서 위험한 구간을 넘기면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락실 시절 이 계열 게임 중에서는 비교적 덜 알려진 편이지만, 실제로 잡아 보면 조작 반응이 경쾌하고 타격감이 좋아서 의외라는 반응이 많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