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커비 거울의 대미궁 일본판
별의 커비 거울의 대미궁 (Hoshi no Kirby Kagami no Daimeikyuu J Eurasia) · 2004 · Ninte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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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가 넷으로 갈라졌다
이 게임을 시작하면 커비가 넷으로 쪼개집니다. 색깔만 다른 커비 넷이 각자 다른 길로 흩어지고, 플레이어는 그중 하나를 조작합니다. 나머지 셋은 미궁 어딘가를 알아서 돌아다닙니다.
곤란해지면 휴대전화를 꺼내 나머지 커비를 부를 수 있습니다. 부르면 어디에 있든 달려와 함께 싸워 줍니다. 넷이 모이면 힘을 합친 기술도 나갑니다. 혼자 하는 게임인데 혼자가 아닌 듯한 감각이 이 작품만의 것입니다.
어떤 게임인가
별의 커비 거울의 대미궁 일본판(Hoshi no Kirby: Kagami no Daimeikyuu)은 적을 빨아들여 삼키고 그 능력을 복사하는 커비 시리즈의 액션 게임입니다. 불을 뿜는 적을 삼키면 불을 쓰고, 칼을 든 적을 삼키면 칼을 씁니다.
다른 커비 작품과 크게 다른 점은 구조입니다. 스테이지를 순서대로 하나씩 깨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향으로 갈라진 문이 서로 얽힌 넓은 미궁을 돌아다닙니다. 한 문으로 들어갔다 나오면 전혀 다른 구역에 도착하기도 합니다.
미궁을 도는 방식
지도가 그물처럼 이어져 있어서 정해진 순서가 없습니다. 어디로 가든 진행이 되지만, 그만큼 길을 잃기도 쉽습니다. 지도를 켜서 아직 안 가 본 문이 어디 있는지 확인하며 다니는 것이 기본입니다.
곳곳에 보물 상자가 숨어 있습니다. 안에는 능력을 저장해 두는 물건이나 사운드, 스프레이 같은 수집품이 들어 있습니다. 진행에 꼭 필요하진 않지만, 이걸 다 찾겠다고 마음먹으면 분량이 훌쩍 늘어납니다.
지름길과 거울이 여기저기 놓여 있어서, 익숙해지면 훨씬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헤매다가 나중에는 미궁 구조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 과정이 이 게임의 재미입니다.
복사 능력
커비의 능력은 종류가 많습니다. 검, 불, 얼음, 전기, 바위, 해머, 파라솔, UFO 같은 것들이 있고 각각 조작감이 다릅니다.
일부 능력은 특정 장애물을 치우는 데 필요합니다. 어떤 블록은 폭탄으로만 부술 수 있고, 어떤 길은 특정 능력이 있어야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막힌 곳을 만나면 다른 능력을 구해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능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장치도 있습니다. 애써 구한 능력을 잃어버려도 다시 구하러 갈 필요가 줄어드니, 탐색이 한결 편해집니다.
넷이 함께라는 것
다른 커비들을 부르는 데는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아무 때나 무한정 부를 수는 없고, 시간이 지나야 다시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정말 힘든 구간이나 보스전에서 쓰는 편이 좋습니다.
넷이 모이면 특수 기술이 나갑니다. 화면을 크게 훑는 기술이라 보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보스전에서는 넷을 다 모아 놓고 시작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원래는 통신 케이블로 여러 사람이 각자 커비를 맡아 함께 할 수 있게 설계된 작품입니다. 혼자 할 때도 나머지 셋이 알아서 움직이니, 그 설계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